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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지원사업 8월 5주 차(8월28일~9월 1일)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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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4 17:49 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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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주 차 일자리 지원사업에서는 8/31~9/1일(1박2일)에 진행되는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참여자 워크숍>에 주안점을 두고 공연 준비 및 인식개선강의에 주력하여 활동하였습니다. 


8월 28(월) 권익옹호 활동 회의 진행 후, 보건복지부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에 관한 영상 시청 후 생각나누기 및 댓글달기를 하였습니다. 영상 시청 후 장애등급제와 활동지원서비스, 이동권, 의료급여와 생계급여, 수용시설 폐지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으며 장애등급제 폐지를 가짜 폐지라고 하는 이유와 아직은 미흡한 정책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바꿔나가야 할 일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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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 ~ 8월 30일은, 인식개선팀의 강의안 수정 및 강의시연 있었고, 막바지 공연 준비으로 분주하였습니다. 


8월 29(화) 인식개선팀은 일자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이동권과 자립생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은 강의에 집중하며 길어지는 강의 시간에도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았고 많은 인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강사는 강의평을 듣고 잘된 점과 보완할 점을 찾는 과정에서 강사로서 책임과 소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강의안을 수정하고 다시 시연하기를 반복하며 좋은 강의를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인식개선팀의 열정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공연 준비 시간에는 소품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았으며, 공연을 통해 의미 있는 메시지가 담길 수 있도록 동작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협력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법을 배워갑니다. 


8월 30일(수) 인문교양교육 - 장애인의 운명, 한 번 더! 라는 주제의 교양 교육 시청 후 소감 나누기를 하였습니다.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누구나 높은 가치로 평가 받아야 할 몸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강의자의 말에 대해 반박도 해보고, 다시 태어나도 지금처럼 장애인의 몸으로 다시 살아가야 한다면 그래도 태어남을 선택하겠는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참여자가 있었고, 지금 생에 장애인으로서 누릴 것 모두 다 누리고 살아보고 죽을 것이니 다시 태어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참여자도 있었습니다. 니체의 철학-운명애(아모르파티)에 관해 이야기하며, 운명을 선택할 수 없다면 주어진 삶과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랑하자는 결론으로 마무리를 지어봅니다. 

  공연 준비 시간에는 소품을 최대한 활용하여 '차별과 편견을 버리자.'하는 의미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중간에 구호를 넣어보았습니다. 조금 더 호소력 있고 힘찬 무대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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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9월 1일 워크숍


8월 31일(목) 워크숍 1일 차, 일자리사업 참여자 문황예술활동(공연)을 통해 그간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멋지게 선보여 많은 호응과 박수를 받았습니다. 연습 때보다 더욱 진지한 참여자들의 모습이었고 동작도 절도있게 보여주어 뿌듯합니다. 춘천센터의 사물놀이 공연도 관람하였고, 일자리사업 보고대회를 통해 약 4개월의 활동을 돌아보며 추억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석식 후에는 박경석대표님의 '지속 가능한 장애 운동'이라는 강의를 들었는데, 모두가 공감하고 함게해야 할 운동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월 1일(금) 워크숍 2일 차, 08시 "지하철 탑시다!" 페이스북 링크를 통해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하철에서 계속해서 투쟁하는 활동가들에게 댓글로 응원메시지를 전달하였으며, 김진태 도지사님께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를 계속 지원해 달라는 1인 1엽서 쓰기도 진행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불편함과 간절함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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