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주 차에는 공연 준비에 주력하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소품을 교체하고 탈을 쓰고 벗는 등의 번거로움과 힘듦을 감내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참여자 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21일(월) :  권익옹호 활동 회의, 장애인정책관련 영상(전장연과 달보기10편, 인터뷰 - “여기 내 삶은 내 손에 움켜쥐고”) 시청 후에 생각을 나누고 댓글 달기를 통해 장애인이 사회와 소통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삶을 응원해 보았습니다. 또, 타인(장애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함께 생각·공감하면서 개척해가는 삶을 통해 자립을 바라보며 생각을 전환하고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참된 삶의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자신이 가진 강점 및 장점을 찾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며, 바른 몸가짐과 생각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2일(화) :  장애인차별금지법 꼼꼼히 살펴보기-장애인의 교육권 영상 교육을 시청 후 교육권에서 발생하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괴롭힘 등의 금지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게 되었고, 교육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으며 장애인 관련 교육법에 대하여 한 번씩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 어떤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할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장애인의 교육 차별 사례를 알아보며 실제 사례를 통해 통합학교의 고민과 방법을 함께 찾아보며 교육 속에서 인권이 있는 학교를 위해 무얼 고민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3(수) : 인문교양교육-불굴의 저항 의지와 디오니소스적 운명애(결박된 프로메테우스) 영상 교육 시청 후 프로메테우스 속에 있는 디오니소스적인 면모를 엿보며 인간 뿐만 아니라 어떤 존재도 미래를 미리 내다보는 능력은 인간의 운명을 바꾸지 못한다는 프로메테우스의 생각을 알게 되며 운명과 미래에 대한 어떤 지식의 관계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볼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장판의 프로메테우스 (박경석의 운명애)에서는 ‘장애인이 된다는 것은 그저 손상된 사람이 된다’ 라는 것과는 다르며 그것을 자기 정체성으로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비로소 소위 집단에, 혹은 우리 사회에서 억압 받고 소외된 계층으로 장애인의 일원이 되었고 그걸 알게 되면서 운명을 개척하겠다는 의미에서 자기 삶에 대해 깨닫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4(목)~ 25일(금) 공예를 비롯하여, 인식개선팀은 워크숍 강의를 위해 강의 시연을 진행하였습니다. 강의자는 동료들 앞에서 열정적인 강의를 하였고, 강의 시연을 통해 자신감도 키웠습니다. 발표를 듣고 난 뒤, 잘된 점과 수정할 부분을 이야기하였고 강의자는 강의 연습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문화예술팀은 워크숍에서 선보일 공연을 준비하며 흰 장갑, 응원 수술, 탈 등 다양한 소품을 준비하여 실제 무대와 같은 연습을 하였습니다.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소품을 바꿔가며 다음 곡을 준비하는 부분이 아직은 미흡하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준비한 공연을 선보일 생각에 힘들다는 생각보다 설렘이 가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