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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10월2주 차(10월10일~10월 13일)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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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17:3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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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장애인인권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센터를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10월 9일(월)은 한글날로 일자리 참여자들도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10일(화) 권익옹호 활동 회의 시간에는, 18회 원주장애인인권영화제를 마치고 영화제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모두의 수고로움에 박수를 보내는 시간이었습니다. 영화제에 참여한 활동가 및 일자리 참여자들은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되었다는 평을 해 주셨고, 영화제 행사 시기가 조금 앞당겨지면 좋겠다,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도 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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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8회 원주장애인인권영화제를 마치며라는 주제로 소감문을 쓰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영화제를 추억하고 올해의 경험으로 더 멋지게 펼쳐질 제19회 원주장애인인권영화제를 함께 응원하며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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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신문을 활용한 교육을 하였습니다. 신문에서 자신의 이름 낱자를 찾는 것을 시작으로, 팀별로 18회 원주장애인인권영화제라는 글자를 찾아봅니다. 어떤 팀에서는 강원도민일보에서 18회 원주장애인인권영화제기사를 찾아 통 글자로 미션을 빠르고 손쉽게 완수하기도 했습니다.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라는 글자도 찾아보고,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글자를 찾으며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보기도 하며 소속감 일깨우기를 해 봅니다. 신문에서 여러 글자를 찾는 동안 신문 기사를 읽는 기회가 되어 신문 기사도 접하고, 미션도 완수하는 일석이조의 활동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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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수)에는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진첩 제작을 위해 사진 촬영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사진 작가님이  오셔서 사진을 멋지게 찍어주셨습니다.

사진첩 제작을 위한 직무별(권익옹호, 문화예술, 인식개선) 촬영을 하였습니다. 인식개선팀의 강의 시연 장면을 여러 컷 찍고 다 함께 외부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하면서 경사로와 인도 블록의 상태를 체크하고 모니터링하는 장면과 인도에 방치되어있는 킥보드로 인해 휠체어 통행이 어려운 상황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실제 경사로에서 휠체어 이동이 어려워 서너 명의 참여자들이 휠체어를 뒤에서 밀고 앞에서 끌어주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였습니다. 장애인들에게 방해가 되는 여러 요인을 찾아 모니터링하면서 사전 계획대로 근거리의 한지테마파크로 갔습니다. 높은 언덕으로 올라가 가을 하늘 높이에서 공연 장면을 촬영하였습니다. 음악 없이 동작만으로 촬영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여기저기서 하나둘 흥얼흥얼 노랫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다 함께 어우러진 합창. 너도나도 함께 노래를 불러 흥겨운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노래를 부르며 율동하는 참여자들의 표정이 더욱 밝고 자연스럽게 표현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인 공원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고 개인 사진과 단체 사진을 찍고 다시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날이 매우 뜨거워 이마에 땀방울이 맺혔지만, 모두가 즐겁게 참여해 주어 돌아오는 발걸음이 매우 가벼웠습니다. 좋은 결과물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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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목)은 종이공예로 가을 들판을 꾸몄습니다. 둥근 모양틀 자를 이용하여 색상지로 크고 작은 동그라미 모양으로 꽃과 나비, 잠자리 등을 만들어 가을 풍경을 그림 그리듯 섬세하게 표현해 봅니다. 가을 들판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든 것처럼 붉은 계열의 색상지가 많이 쓰였습니다. 가을의 높은 하늘을 표현할 수는 없지만. 가을 하면 떠오르는 코스모스와 국화 등 예쁜 꽃들이 즐비하여 가을 정취가 납니다. 커다란 어른의 손에서 아주 작은 동그라미가 하나 씩 만들어질 때마다 신기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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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개선팀은 새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수집한 자료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버릴 자료는 과감히 버리고 꼭 필요한 자료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주제에 적합한 자료가 모이면 강의 개요를 짜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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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정, 복지시설의 차별 이야기라는 주제의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의사에 반해 과중한 역할을 주는 것, 의사결정과정에서 장애인을 배제하는 것, 장애인의 외모나 신체 공개를 본인의 동의를 받지 않거나 모자이크 처리 없이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의 행위가 장애인 차별금지법에 저촉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장애인 차별에 대한 비슷한 실제 사례나, 자기 경험을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차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소한 일을 비롯하여,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하고 당연시하는 일들도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고, 장애인 차별금지법에 어긋나는 경우가 되니 비장애인으로서 장애인을 대함에 있어 더욱 조심스러운 언행과 마음가짐의 중요함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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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금)에는 장애인정책관련 영상, 전장연과 달보기전달 인터뷰 20. 2024 정부예산안(총평 및 노동권 편)을 시청하였습니다. 920, 소장님께서 유튜브를 공유해 주셨는데 아무도 기억하고 있지 못해 다시 보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장애인 등록 비율은 5.1%인데 장애인 정책국 예산은 0.76%로 현저히 부족하게 책정된 부분을 짚어보고 보건복지부, 정부를 질책도 해 봅니다. OECD 국가 기준 평균 예산이 1.8%인데 우리나라는 0.176%로 나타나 뒤에서 3번째에 있습니다. 10년 전의 절반 수준의 인상률로 떨어진 것도 그렇고, 활동 지원 투입 예산이 47%. 자연 증가분 인상으로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정부는 소득 보장을 강조하지만 결국 물가상승률만 보장하고 있는 셈이다. 왜냐하면 활동지원사의 인건비로 거의 쓰여 질 것이기 때문이다. 시급에 따른 인상, 그러니까 인건비 인상률을 반영한 것으로 예산이 많지는 않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숫자놀음, 업적 만들기, 자화자찬하는 격이라 말하기도 한다. 함께 고민해 보아야 할 부분이다. , 장애인 일자리 예산을 “0”으로 잡은 것은 노동권과 생명권을 빼앗는 행위라고 비판해 봅니다. 정부 정책에 대한 자기 생각을 말하고, 예산 증액과 일자리 지원 등을 호소하는 댓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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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회의원에게 장애인평생교육법 제정에 힘써달라는 엽서 쓰기를 통해, 장애인에게 교육이 생명이고 권리임을 다시 한번 상기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장애가 특권은 아니지만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대우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부각해 각자의 생각을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레 우편엽서에 옮겨보았습니다. 장애인들의 하나같은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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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자기결정권 교육용 드라마, ‘우리 결정해를 시청하고 소감도 나누어 봅니다. 920- 민주시민교육에서 장애인의 성, 성적 향유권 보장이라는 성에서의 차별금지를 배워서인지 집중하면서 드라마를 시청하는 참여자들의 모습이 보였고, 교육과 연계되는 드라마를 통해 성적자기결정권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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