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5일 원주 문화의 거리 상설공연장에서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발대식을 개최하였습니다.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는 “이것도 노동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노동시장에서 배제된 최중증장애인을 우선적으로 고용하는 맞춤형공공일자리입니다.

지금까지 장애인의 노동은 비장애인처럼 이윤을 창출하고, 효율을 일으키는 행위만이 가치 있는 노동이라 여겨졌지만, 변화하는 시대의 공존과 평등, 인간의 존엄에 복무하는 노동의 가치를 폭넓게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이 자신의 모습 그대로, 저마다 고유의 기능을 발휘하여 노동함으로써 노동의 의미와 노동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Disability Pride 행진을 시작으로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식전공연 및 UN CRPD와 공공일자리를 알릴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발대식을 위해 자리를 빛내주신 춘천호반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양평지회에서도 다양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